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안전할까? 꿀팁 모음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과 가는 방법, 환전 방법, 유심 구매 방법, 숙소 예약 방법, 추천 관광지, 맛집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1. 러시아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 2. 블라디보스토크 가는 방법
• 3. 블라디보스토크 환전 방법
• 4. 블라디보스토크 유심 구매 방법
• 5. 블라디보스토크 숙소 예약 방법
• 6.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가볼 만한 곳
• 7. 블라디보스토크 맛집

 

 

1. 러시아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내에서는 한국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직접 현금을 들고 가셔서 환전을 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 유명 기업들이 러시아내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과 같은 매장이나 제품은 찾을 수 없습니다. 맥도널드 같은 경우는 러시아 자국 기업이 거의 동일한 햄버거 체인점을 만들었고,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수입한 중국산 콜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반드시 알아야 여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여행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행하다 보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진짜 어렵습니다. 에어비앤비, 부킹, 호텔스닷컴, 트립닷컴 등 거의 모든 숙소 예약 사이트 또는 어플이 러시아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꼭 잠자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을 세우셔야 합니다. 블라디보스토크만 여행하실 생각이라면 한국 신용카드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 어플이 러시아 전역에서 사용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아래 숙소 예약방법에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쟁 중이라서 치안이나 다른 것들이 불안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가보시면 지금 러시아가 전쟁 중인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땅덩어리가 너무 커서 블라디보스토크는 전쟁 영향권이 아니고,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인들에게 많은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안도 매우 좋고 안전합니다.

 

2. 블라디보스토크 가는 방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로 갈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1) 중국 또는 다른 나라를 비행기로 경유해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방법

 

현재 한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직항은 모두 막혀있기 때문에 중국이나 다른 나라를 경유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방법을 찾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러시아에서 외국 기업들이 거의 모두 철수했기 때문에 스카이스캐너로 항공편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3대 항공사인 동방항공, 남방항공, 에어차이나 같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사이트이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 알려드립니다. 러시아로 오고 가는 비행기가 별로 없어서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꿀팁이 있다면 만약 인천공항=>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로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를 예매하신다면 인천공항=> 베이징으로 예매하시고,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로 나누어서 예매하시는 방법이 훨씬 저렴합니다. 아래 링크를 남깁니다.

 

 

 

그럼 중국에서 들어가는 비행기는 왜 예약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신다면, 미국 주도로 러시아를 제재하는 그룹에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 때문에 현재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쟁 전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현대자동차 공장이 철수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중국 자동차들이 차지했습니다.

 

2) 동해항에서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방법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있습니다. 1주일에 한 차례씩 운행하고, 소요시간은 대략 2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배 안에 침대가 있습니다. 제가 러시아를 여행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배편 가격은 이코노미 일반석부터 대형룸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가격을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는 링크를 남깁니다.

 

 

 

3. 블라디보스토크 환전 방법

 

블라디보스토크에 처음 여행하신다면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달러보다 한국돈이 더 환전우대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굳이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할 필요 없이 한국돈 오만 원권으로 가지고 가셔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환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행을 많이 해보시면 알겠지만,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가 훨씬 더 환율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공항에서는 아주 조금만 환전하시고, 나머지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환율 좋은 환전소 위치를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위치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찾기도 매우 쉽습니다.

 

 

 

4. 블라디보스토크 유심 구매 방법

 

전쟁으로 인해 현지에서 유심을 만드는 방법이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굉장히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현지 유심을 사는 것보다 차라리 속 편하게 한국에서 유심이나 이심을 구매하고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러시아에 오래 여행할 생각이라서 현지 유심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관공서에 찾아가야 되고 언어도 잘 통하지 않고, 하루 만에 개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현재 한국에서 유심 또는 이심을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랑 데이터 양을 비교해 보시고 적당한 것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5. 블라디보스토크 숙소 예약 방법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현재 러시아에서는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등 거의 대부분의 숙소 예약 방법이 막혀 있습니다. 아마도 전쟁이 끝나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전쟁 기간 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알게 된 방법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하면서 현지에 살고 있는 친절한 한국인이 알려주신 매우 매우 소중한 정보입니다. 이 앱의 장점은 한국 신용카드를 등록해서 숙소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러시아에도 숙소 예약 어플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예약을 하려면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카드가 없이 예약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정말 많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카드는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인은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이 앱을 알기 전에는 호텔에 직접 찾아가거나, 현지 한국인의 도움을 받아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을 알면 숙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확인한 사실인데, 러시아 사람들이 사용하는 숙소 예약 어플보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물론 많이 저렴하진 않지만 확실히 저렴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단점은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고, 영어만 가능하다는 점인데 잘 모르는 부분은 번역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려운 영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0일 이상 여행을 했고,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보안상의 문제는 걱정하실 것이 없습니다. 필요하신 분을 위해서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6.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가볼 만한 곳

 

1) 기차역과 항구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바로 옆에 항구가 있기 때문에 한 번에 같이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해항에서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오시는 분들은 이곳 항구에서 내리게 됩니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역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작점입니다.

 

 

 

2) 토카레브스키 등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토카레브스키 등대까지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갈 수 있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산책 겸 걸어서 가는 것입니다. 해무가 정말 장관입니다. 직접 보시면 감동이 두 배가 될 것입니다. 해무 속에 감춰진 러시아 군함이 나오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3) 루스키섬

 

제가 루스키섬을 여행했을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바다 풍경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7. 블라디보스토크 맛집

 

블라디보스토크에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새우, 대개, 랍스터, 킹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가면 이것들을 파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도 번역기를 사용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구매하지 않고 구경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가격표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직접 구매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수산시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 저는 현지인 추천받은 곳으로 갔습니다. 위치는 링크 남겨드립니다.

 

 

 

 

지금까지 제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다른 여행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을 모두 소개해드렸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감사함을 느끼기 때문에 저도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시간과 돈을 모두 절약해서 더 좋은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